전북체육회관 연내착공 무산
전북체육회관 연내착공 무산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08.3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건립예산 전액삭감 추경안 제출
전북도가 올해 본예산에 세워둔 전북체육회관 건립 전액을 삭감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 연내 착공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전북 체육회관 건립과 관련, “전주종합경기장 내 전주컨벤션센터 등 건립 계획으로 불가피하게 입지를 변경해야 한다”며 “대체부지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 관련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관련,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25억5천4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다른 용도로 쓰겠다는 내용의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당초 전주시 덕진동 1가의 현 부지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북체육회관을 건립하려 했다.

하지만 종합경기장의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체육회관과 수영장, 여성교육문화센터를 함께 이전키로 하고 전주시와 대체 부지 물색을 논의해왔다. 도는 그러나 대체부지 확보가 늦어지면서 체육회관의 연내 착공이 어렵게 됐다며 예산의 효율성 측면에서 관련예산 삭감을 심의 요구, 관련사업의 장기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