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고, 6번째 작품전시회
한국전통문화고, 6번째 작품전시회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09.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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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6주년을 맞은 한국전통문화고(교장 강경자)의 한국회화과와 공예디자인과가 6번째로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 초대일시는 14일 오후 6시다.

먼저 한국회화과 학생들의 전시작들은 실제 주변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관찰하고 진지한 자세로 표현해 보고자 하는데 주제를 두고 있다. 작품들 대부분이 학생들이 등·하교 때 마주치는 학교 주변 풍경이나 친구들의 모습 등을 채색과 수묵담채 등의 기법으로 비단과 종이에 표현, 전통회화의 순수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또한 공예디자인과의 작품들은 기존의 답보적인 평면중심의 획일화된 작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현대적 조형양식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인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입체설치 및 영상작업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이경례 한국회화과 학과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 이미지의 기호와 상징성을 순수영역 작품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고, 공예디자인 영역은 칠보와 아트클리어, 염색, 목공예, 한지공예 등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는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작가와 장인정신을 겸비한 미래의 예술인들이 만든 작품들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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