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냉철한 시각으로 접근
사회문제 냉철한 시각으로 접근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10.0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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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작가와의 만남 (2) 아프리카 주요 초청작가
올해 2007 아시아-­아프리카 문학페스티벌에 오는 아프리카 작가들은 대부분 작가 외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프리카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냉철한 시선으로 그려낸 아프리카 작가들을 만나본다.

▲ 레일라 마로우런느(Leila Marouane,알제리)

알제리에서 태어난 그는 알제대학교와 제8파리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1990년 알제리를 떠나 파리 레 몬드(Le Monde) 신문사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1996년 첫 소설 ‘카사바에서 온 여인(La Fille de la Casbah)’을 출판했고 현재 파리와 취리히를 오가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와 국가의 역사와 광기를 파헤친 ‘유괴자(The Abductor)란 작품이 있다.

▲켄 부글(Ken Bugul, 세네갈)

켄 부글은 (본명 마리애투오 음바예 B. Marietou Mbaye)는 NGO단체의 가족계획프로젝트에 관여하면서 ‘쓰기치료’로 집필연구소를 운영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미술공예와 미술품’ 이라는 문화작품진흥에서도 일하는 등 활동의 폭이 넓다. 문학과 미술을 오가며 사회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소설 ‘리완 혹은 모랫길(Riwan ou le chemin de sable)’로 1999년 ‘Itteraire de l'Afrique noire’에서 문학상 그랑프리를 받은바 있다.

▲제임스 메튜(James Matthews,남아공)

1946년 17살의 나이로 첫 작품을 출간과 함께 신문기자로 활동하게 된 그는 이후 여러 단편을 통해 케이프 타운의 노동자 계급의 세계와 흑인거주지역, 강제적으로 흑인을 쫓아낸 케이프 아파트의 현실을 알렸으며 시를 통해 흑인 의식철학의 선도자가 된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이후 그의 작품들 대부분이 금서로 지정되며 감옥에까지 구류되기도 했지만 독립적인 사상가이자 작가로서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날카롭게 표현했다. 1987년 설립된 남아프리카 작가 협회 지부장으로 당선되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작가 명예연구원 및 독일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구 및 교수로 활동했다. 2000년 남아프리카 작가의 출판업의 매개체인 ‘리얼리티스(Realities’) 출판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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