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업계고교 65억원 지원
농림부 농업계고교 65억원 지원
  • 정재근
  • 승인 2007.10.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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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계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 농업.식품산업 관련 특성화 교육을 강화한다.

농림부는 오는 3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인적자원부, 8개도 교육청과 ‘농업.식품산업분야 특성화 고교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할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약정에 따르면 농림부는 특성화 농업계고교의 선정,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교원의 국내외 현장 연수, 졸업생 진로 확대 등에 관한 지원을 맡는다.

농림부는 우선 오는 2009년까지 8개 지역 10개 농업계고교의 특성화 교육 활성화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모두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학교별로 선도농가 현장 실습교육과 인턴십, 해외연수, 창업동아리, 특성화 교과개발 등에 2억4천만원씩을, 영농학생경진대회 등에 7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특성화 농업계고교를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농식품 전문가를 교장이나 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향후 농림부와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은 특성화 농고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20 10년 이후 특성화 농업계고교를 국립화해 농림부가 본격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국립 특성화 농고는 오는 2009년 각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평가한뒤 지역별 대표학교 9개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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