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 부도율은 1.37%로 전달의 0.8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금액으로는 지난달 어음 부도액수가 168억원으로 전달 118억원에 비해 50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부도율이 급상승한 것은 제조업(-17억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의 부도금액이 감소한 반면 대형건설업체인 (주)동도의 신규 부도 발생 여파로 건설업(72억원)의 부도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9월중 동도의 부도발생금액은 79억원에 달했다.
이를 제외한 9월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73%로 오히려 전달보다 낮다.
또 9월중 부도업체수는 8개로 전달 보다 6개나 감소했다.
9월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117억원으로 가장많고 도소매·숙박업 23억원, 서비스업 19억원, 제조업 8억원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는 전주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주)동도의 신규 부도발생 등으로 전달 1.11%에서 지난달에는 2.28%로 2배 이상 높아졌다.
또 군산과 익산은 0.34%와 0.90%에서 0.27%와 0.69%로 각각 낮아졌으며 정읍지역은 두달연속 어음부도율이 0을 기록했다.
장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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