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33만 톤 이상의 대형선박 입항이 가능한 천진항과 조비전항을 건설하고 2천580㎢의 배후부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런 환황해권의 물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만과 283㎢의 배후부지를 중국의 전진기지로 어떻게 활용할지 모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에서도 새만금 사업을 도정의 주요 목표로 삼고 특별법 연내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해양 관광단지 조성, 신항만 개발, 산업교역형 물류기업도시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21세기 세계물류 환경은 기업의 스피드 경영과 항만·선박의 대형화로 급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황해권 메인항로 형성에 따른 새만금 신항만 활용 가능성과, 새만금 신항만 조기개발 필요성 등에 대한 논리와 합의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축이 되고, 21세기 세계의 물류중심지로 부각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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