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의원 내일 국회도서관서 출판기념회
장영달 의원 내일 국회도서관서 출판기념회
  • 서울=전형남
  • 승인 2007.10.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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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장영달(전주 완산갑) 의원은 11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생활정치 에세이인 저서 ‘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에 출판된 저서 ‘길’은 장 의원이 정치에 입문한 이후의 칼럼, 기고문, 서간문 등을 묶은 것으로 민주화운동 동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가슴 벅찼던 기억에서부터 사람과 사회에 대한 생각, 현재의 정치상황에 대한 얘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임채정 국회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근태 의원 등 평소 교분이 두터운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정치계 이외에도 학계, 문화·예술·사회계 등 각 분야의 지인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장영달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종이비행기에 글을 적어 날리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조상현, 왕기석 명창과 소프라노 김금희 교수, 가수 송대관씨 등 평소 장 의원과 깊은 친분을 맺은 지인들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장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종래의 지루하고 단순한 출판기념회가 아닌 참석자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대동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전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길’은 “나, 장영달”, “우리사회에 고하다”, “자주국방으로 가는 길”, “통일 한국의 꿈” 등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글 내용은 장영달 의원의 개인생각에서부터 북한 핵 대응방안, 자주국방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특히 “나, 장영달” 부분에서는 ‘민청학련 사건’ 등 장영달 의원의 개인사적인 글들과 문익환, 이범영, 권운상 등 장영달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던 지인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민주화 운동을 하던 중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가슴 절절한 사부곡이 들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장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평양방문 기념으로 선물 받은 북측 칠보산 송이버섯을 전주시 평화동 관내 원광모자복지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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