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선정
전주문화재단,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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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천 4백만원 예산 확보
전주한벽문화관

 (재)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사업인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돼 7천4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체 예산을 더해 2개 단체의 우수 창제작을 선보인다.

 해당 사업은 뮤지컬, 오페라 등 대규모 공연 대비 전국 단위로 선보일 기회가 부족한 중소규모 공연 콘텐츠를 지역의 공연장과 협력하여 유통하는 사업으로 기존 ‘방방곡곡 사업’의 재편성 사업이다.

악당

 문화관이 이를 통해 선보일 공연은 서울 소재 극단 ‘악당’의 판소리 전래동화 ‘호랑이를 타는 방법’과 전주의 ‘타악연희원 아퀴’가 준비한 ‘타악 & DJ 퍼포먼스 비트 오브 스쿨’이다. 이 두 공연은 문화관의 자체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판소리 전래동화 ‘호랑이를 타는 방법’은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판소리극이다. 소리꾼과 이야기꾼이 익살스레 전해주는 오래된 전래동화와 함께 우리 소리의 매력, 그리고 우리 말의 말맛까지 담아낸 유쾌한 작품이다.

 퍼포먼스형 공연 ‘타악&DJ퍼포먼스 비트 오브 스쿨’은 학교를 배경으로 시간표 흐름에 맞춰 달라지는 퍼포먼스, 관객이 참여하는 핸드벨 코너, 그리고 신명나는 타악과 디제잉까지 관객들이 신날만한 각종 요소들이 총 망라된 공연이다.

아퀴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공연은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각각 8월과(아퀴) 11월(악당)에 순차적으로 올려질 예정이다.

 김철민 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공연을 비롯해 서울지역의 새로운 공연까지 시민들께 선보이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외에도 전주마당창극과 우수작품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문화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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