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
전북자치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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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br>
전북특별자치도<br>

전북특별자치도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혁신 핵심주체(기업·대학·연구기관)와 이에 속한 인력들의 지역이탈 가속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모에서 전북자치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 대응했다.

학·연 협력 플랫폼은 KIST 본원을 주축으로 전북분원의 기술혁신 역량과 전북대의 인력양성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 육성, 에너지소재·부품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이전·창업 활성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플랫폼 자립화를 위한 펀딩, 기업의 성장지원 및 투자유치 활동 등 정책적인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세부사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북대 산학연 융합학과 개설 및 공동 학위과정 운영으로 취업 연계 실무 중심형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수요기반 이차전지 분야 및 탄소 융·복합소재 공동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 기술이전·창업으로 기술 사업화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특히, 올해 시동을 건 만큼 국비 25억원에 도비 2억원을 추가 투입해 도내 핵심산업분야인 이차전지와 탄소복합재 기업 수요에 특화한 맞춤형 수요기술 개발로 도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사업화 제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혁신적 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도 역점사업인 이차전지산업·탄소복합소재산업 육성의 촉매제가 될 ‘학·연 협력 플랫폼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해 나가겠다”며 “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해 산학연 협력 성장모델을 확산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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