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일 잘하고 있어”...전북자치도지사는 60%, 교육감 48%
[여론조사] “일 잘하고 있어”...전북자치도지사는 60%, 교육감 48%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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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민선 8기가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도민 10명 중 6명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0% 미만을 기록했다.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에서 ‘도정 운영 관련’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관영 도지사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꼽은 응답률은 60%로 집계됐다. 부정적인 평가는 2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7%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60대 71%, 70세 이상 69%)에서 높게 나온 반면, 18세~29세(47%)와 30대(51%), 40대(55%)는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적 평가도 30대(3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거구에서는 김 지사의 고향인 군산·김제·부안갑과 을이 각각 68%, 69%를 기록하며 다른 선거구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서거석 교육감에 대해 ‘교육행정업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48%였다. 반대로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28%였으며, ‘모름·무응답’이 24%였다.

연령대에서는 30대(40%)와 직업군에서는 화이트칼라 종사자(38%)가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 평가는 16%에 불과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78%로 대체로 현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여파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낙후된 전북을 홀대함에 따른 도민의 분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직업군에서는 화이트칼라 종사자(87%)와 자영업(8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별취재반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 통합)’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10개 선거구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선거구별 500명에서 503명) 5.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선거구별 15.6%에서 23.7%다. 선거구별 완료 사례수를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지역의 만 18세 이상 남녀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분석됐다.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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