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자회사 싱그린FS, 산란 성계 수출
하림 자회사 싱그린FS, 산란 성계 수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3.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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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린FS가 산란 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 하며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2018년 설립한 ‘SINGGREEN VINA’ 직원들

㈜하림 자회사인 ㈜싱그린FS가 산란 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 하며, 내수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혁신하고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싱그린FS’는 2021년 정호석 대표이사 선임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2023년 매출 547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매출의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실제 싱그린FS는 일본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2009년 수출액 100만불, 2012년에는 1,000만불을 달성했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산란 성계 수출 시장에 진출한 싱그린FS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했다. 동남아시아인들이 성계의 특징인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며, 닭고기부터 닭발, 닭 내장 등 다양한 부위를 요리에 활용하는 식문화를 겨냥한 것이 잘 맞은 것이다.

싱그린FS는 베트남에서 한국 닭 수입 1~2위를 차지하는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

2018년에는 ‘SINGGREEN VINA‘라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매출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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