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제35사단, 전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보병제35사단, 전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 이규희 기자
  • 승인 2024.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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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제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은 전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군제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은 전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토식은 내달 1일부터 치러질 유해발굴작전 관련,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작전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유해발굴작전은 6.25 전쟁 당시 국군 11사단·학도병·경찰 등이 북한 무장공비를 상대로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펼친 순창군 쌍치면 나희봉 일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곳은 40여명이 넘는 국군이 전사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인형 중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이 있어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선배 전우들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유해발굴작전을 진두지휘하게 된 정읍·김제대대장으로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각오를 표했다.

 한편, 6.25 전사자 유해발굴은 6.25 전쟁 당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으로, 육군제35보병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24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지난해에만 234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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