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주에 있는 푸른안과의원과 최근 도농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농촌사랑 동행순창’협약을 체결했다.
전주 푸른안과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영식 순창부군수를 비롯해 유태영 원장, 순창발효테마파크 선윤숙 대표 등 두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직원 교육과 워크숍 지원을 비롯해 농촌관광을 통한 도농 교류 촉진,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두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교류를 약속했다. 푸른안과의원은 전문 의료인력 8명이 근무하는 안과 전문 병원이다. 전북대 의학과 출신인 유 원장은 개원 이래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가정이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2008년 2천500만원과 2017년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유태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 우호 증진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져 도농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순창부군수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상생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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