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7일 전통시장과 김제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낭비와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실시됐으며 앞서 지난 22일에도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김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매연,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돼 사람의 호흡기에 쉽게 침투하며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큰 피해를 일으킨다.
자동차 공회전 시에는 주행시와 비교해 일산화탄소는 6.5배, 탄화수소는 2.5배 더 많이 배출되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공회전은 윤활유의 유막형성 기능을 약화시키고 점화플러그, 실린더 벽에 기름찌꺼기를 만들어 엔진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 실천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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