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선호정 교수가 30년간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구축한 반도체 지식을 집약한 ‘친절한 반도체’를 출간했다.
현대전자와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를 거쳐 한국 반도체 역사와 함께해온 선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3축 즉 반도체회사, 협력업체, 대학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 교수의 ‘친절한 반도체’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추천서를 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자 최대 수출품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등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친절한 반도체’는 이처럼 한국과 글로벌 산업에서 결코 배제할 수 없는 반도체를 기본 원리에서부터 직접화 개념, 제조 공정까지 포괄적으로 조망하면서도 이를 최대한 쉽게 풀어냈다.
선 교수는 “‘친절한 반도체’ 집필은 수많은 학생에게 훈련받은 덕분에 가능했다”며 “과학과 기술의 융합체인 반도체가 필요한 다양한 독자에게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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