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벼에 감염돼 쌀의 품질이나 수량을 떨어뜨리는 키다리병 등을 예방하고자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온탕소독기 21대를 설치하고 오는 5월 말까지 무상으로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온탕소독은 벼 종자를 60℃의 물에서 10분 동안 담갔다가 15℃ 냉수에 10분간 식히는 친환경 소독법이다. 특히 키다리병을 비롯해 벼잎선충과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볍씨에 붙은 병균을 제거해 볍씨 발아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방제 효과도 뛰어나 친환경 벼 생산과정의 재배 방법으로 알려졌다.
온탕소독기 운영에 관한 내용은 농업기술과 농기계관리팀(063-650-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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