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내달 1일부터 도내 럼피스킨과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백신 공급과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훈 농림부 차관과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방역 추진상황과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북자치도는 럼피스킨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고창, 부안, 임실과 인접한 군산, 김제 등 5개 시군은 럼피스킨 백신이 공급되는 27일 이후 사육 중인 소 16만6,000마리에 대해 구제역과 동시에 접종한다.
9개 시군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후 럼피스킨은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자치도는 럼피스킨과 구제역 예방접종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소 사유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과 구제역 동시 접종 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과 구제역은 발생 예방을 담보할 수 있는 예방백신이 있고, 예방접종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며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의 활동 전에 사육 중인 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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