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청장 김성준)은 예수병원(원장 신충식)과 병역의무자의 무료치료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치료를 받지 못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지정병원과 협약을 맺어 무료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경제적 사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고, 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전북병무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준 전북병무청장은 “무료치료 지원 사업에 동참해주신 예수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병무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병역의무자 무료치료 사업을 추진했으며, 대상은 중위 소득 100% 이하인 경제적 약자와 정신과 질환자였으나 2020년부터 대상자와 지원과목을 확대했다. 이에 모든 과목에 대해 병역의무자가 치료받을 수 있게 됐으며, 현재까지 총 111명의 병역 의무자가 무료 치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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