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 역사여행 떠나세요”
“군산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 역사여행 떠나세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3.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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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근대 명소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른바 ‘동행투어’를 시행한다.

‘동행투어’는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된 시간여행마을 대표 관광지를 2개 코스를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건물 관람이 아니라 그속에 담긴 스토리와 민족의 굳은 의지까지 전문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져 큰 호응이 기대된다.

 동행투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을 중심으로 A코스(모던로드), B코스(타임로드)로 운영된다.

 A코스(모던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2시간 내외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여운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된다.

 B코스(타임로드)는 근대 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영화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의 스승이 살던 집으로 나오는 히로쓰 일본식가옥,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말랭이마을,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특히, ‘동행투어’는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이 약속 시간에 출발장소인 근대역사박물관에 1명이라도 모이면 무조건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코스(모던로드)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B코스(타임로드)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으로 총 4회 진행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최미숙 계장은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대표 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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