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선거구인 군산·김제·부안갑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 MBC, JTV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사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 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과반이 넘는 79%의 지지도로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11%)를 크게 앞섰다.
태도 유보(없음, 모름, 무응답)는 10%를 기록했다.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일찌감치 우위를 점한 것은 튼튼한 지지기반에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 현 정부의 심판론에 대한 민심이 크게 작용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선거구의 여론조사 참여자들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71%)가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20%)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는 것.
신 후보는 특히, 농·임·수산업 종사자들에게 91%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뒤늦게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 역시 11%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현 정권의 심판론이 강하게 부는 선거구에서 의미있는 숫자로, 남은 기간 오 후보의 행보는 물론 중앙의 공중전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만 18세~29세까지는 67%를 기록했다. 30대부터 60대까지는 평균 81.5%, 70세 이상에서는 78%가 그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는 만 18~29세까지 13%, 30대~60대까지는 평균 10%, 70세 이상에서는 16%를 지지했다.
이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 신영대 후보는 82%로 높았으며, 오지성 후보는 12%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의 경우 전주지역과 달리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33%로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미래는 10%를, 녹색정의당은 2%를 기록했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은 17%로 나타났다.
특별취재반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전주시갑 501명·전주시을 502명·전주시병 503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500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500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전주시갑 17.3%, 전주시을 15.6%, 전주시병 18.1%,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23.7%,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23.0%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