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주갑’ 3선 도전 김윤덕 후보 독주
[여론조사] ‘전주갑’ 3선 도전 김윤덕 후보 독주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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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갑 선거구 후보 지지도

전북정치의 1번지라 불리는 전주갑 선거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의 지지율은 공고했다.

민주당 일당독주의 폐해와 인물론을 내건 경쟁 후보들을 일찌감치 따돌린 모양새다.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 결과 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11%로 그 뒤를 이었지만 이들의 지지율 차이는 무려 51%p로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로 향한 신원식 후보는 8%, 무소속 방수형 후보는 4%에 머물렀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전주갑 선거구 투표 참여 의향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김윤덕 후보의 지지율이 70%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김윤덕 후보가 높은 가운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이 공고한 40대와 50대에서 각각 71%, 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청년층의 지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 김윤덕 후보의 지지율은 39%에 불과한 가운데 ‘없음·모름·무응답’이 무려 36%에 달한 것. 여기에 30대의 없음·모름·무응답률도 20%였다.

이는 청년층의 선거 무관심 현상은 물론 김윤덕 후보와 민주당이 청년 표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양정무 후보의 경우 정권심판론이 거센 상황에서도 7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20%, 30대에서 15%를 기록했다. 신원식 후보는 40대(12%)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방수형 후보는 상대적으로 노년층(60대, 70세 이상 각각 2%)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이번 총선에 대한 전주갑 지역민의 인식의 경우 ‘안정적인 국정운영 여당 후보 당선’ 지지율은 20%에 머문 반면 ‘현 정부 견제하기 위한 야당 후보 당선’이 52%p 높았다.

전주갑 비례정당 지지도
전주갑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대표 지지 정당은 ‘조국혁신당’이 36%로 ‘더불어민주연합(29%)’을 7%p 앞섰다. 이어, 국민의미래 8%,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2%, 개혁신당 1%, 자유통일당 1% 등의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6%로 조사됐다.

특별취재반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전주시갑 501명·전주시을 502명·전주시병 503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500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500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전주시갑 17.3%, 전주시을 15.6%, 전주시병 18.1%,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23.7%,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23.0%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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