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중미 4개국과 농업기술 협력 확대 논의
농진청, 중미 4개국과 농업기술 협력 확대 논의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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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 중미 4개국(과테말라·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온두라스) 주한 대사와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 중미 4개국(과테말라·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온두라스) 주한 대사와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날 농진청의 국제 개발 협력사업인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두 지역 간 농업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중미 농업 기술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중미통합체제(SICA) 의장국 온두라스의 로돌포 파스토르 파스케예 대사는 “중미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지역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크다”며 “농진청과 함께 추진 중인 국제 개발 협력사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주한 대사는 농진청의 KOPIA 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전수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와 같은 미설치 국가의 경우 인근 국가에 설치된 KOPIA 센터에서 지원에 나서 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 농진청은 KOPIA 센터 미설치 국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을 지원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번 중미 4개국 대사 면담은 한·중미 지역 간 활발한 농업 분야 협력 성과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실질적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진청은 중미 지역의 풍부한 농업 잠재력을 연계해 국제사회의 식량안보와 녹색 회복을 선도하는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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