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시민 불편 해소 ‘총력전’ 전개
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시민 불편 해소 ‘총력전’ 전개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4.03.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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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일부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파업 노선을 대상으로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또 막차시간대 추가 파업에 대비해 택시 증차 운행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노조)의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25일 2차 파업을 예고했으며, 실제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등 2개 버스회사 노조원은 오전 6시부터 31개 노선에서 88회를 미운행했다.

이에 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마을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고, 노조측이 2차 파업부터는 막차 시내버스 추가 결행을 예고함에 따라, 교육청과 각급 학교, 유관기관 등에 이를 사전 알리고 나섰다. 그리고, 막차 운행 시간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택시조합에 해당 시간대 증차 운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노사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의 피해가 시민들께 그대로 전달되고, 이에 따는 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노사가 협상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시내버스가 빠른시일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전주시 교통정보센터(www.jeonjuits.go.kr), 전주버스 어플 등을 통해 파업에 따른 결행 노선을 안내하고, 비상대책 상황실을 통해서 문의 전화에 응대하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과 결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063-272-8102, 8103), 전주시청 버스정책과(063-281-2644, 2399, 2401)로 문의하면 된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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