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노련 전북본부 고진곤 13대 의장 선출…전국 최다선 기록
전국화학노련 전북본부 고진곤 13대 의장 선출…전국 최다선 기록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3.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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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곤 위원장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전북본부 현 고진곤 위원장이 13대 연임에 성공했다.

고 위원장은 25일 산하 조합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13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고 위원장은 지난 1988년 첫 당선 이래 내리 13선 성공으로 전국 최다선이란 찬란한 기록을 썼다.

 고진곤 위원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노동환경에서도 굳은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민정이 상생하는 ‘노나메기(너와 내가 함께 땀 흘리며 일하고 함께 잘살자는 순우리말)’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노동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곤 위원장은 서슬 퍼렇던 군사 독재 정권 시절인 1987년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 37년간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과 노사 화합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09년 석탄산업훈장, 2020년 군산시민의장 노동장, 2022년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상임부위원장 등을 겸직하고 있다.

군산=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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