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첫 수확
김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첫 수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4.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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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광활면 시설감자 생산단지에서 올해 첫 감자를 수확했다.

 전국 최대 봄 감자 생산 단지인 김제시 광활면 시설감자 생산단지에서 올해 첫 감자를 수확했다.

 김제 광활의 명품 햇감자가 25일 은파리 최원근 농가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풍성한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광활감자는 280여 농가가 592ha을 재배해 전국 봄 감자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감자 가격이 높아 20kg 한 상자에 상품인 경우 10만 원을 훌쩍 넘었고, 박스당 평균가격도 5~6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광활 햇감자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이유는 이 지역이 바다를 막아 만든 논의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 맛이 나는 감자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수년 광활면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일조량이 적어 농가당 감자 수확량이 예년보다 조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면 작년만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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