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가 산림인접마을처럼 상대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곳에서 활용하려고 동계지역대 펌프차량에 원거리 신속진압 장비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길이 125m의 25mm 호스틸을 사용하며 소방펌프 차량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산림인접마을처럼 진입도로의 폭이 좁아 소방차량이 접근하기 곤란한 지역에서 주택이나 들불 화재 등이 발생하면 활용하고자 설치했다.
즉 산림인접마을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있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히 진압활동이 가능한 장점을 갖췄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봄철은 논이나 밭두렁 소각 등으로 들불화재가 산불 또는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새로 설치한 원거리 신속진화장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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