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박춘실기념관
우리고장 현충시설 - 박춘실기념관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4.03.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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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실기념관

박춘실 선생은 전북 장수군 출신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무주·장수·진안·용담 등지에 국가존망의 이때 모두 분발하여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구하자는 내용의 격문을 배부하여 민족정신을 고취시켰으며, 이러한 격문을 보고 모여든 의병 52명을 이끌고 용담 구봉산에서 일군과 접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06년 가을 문태서 의진과 연합하여 장수 및 무주 일대에서 일본군을 습격하여 큰 전과를 올렸고, 1907년 무주 상창곡에서 적과 교전하여 다시 전과를 올렸으며, 1908년에는 무주 구천동에서 일군 헌병대와 교전하는 등 1909년 3월까지 5년 동안에 걸쳐 진안 천반산, 장수 덕유산 등지에서 60여 차례 교전하였다.

1909년 5월 6일 함양 수비대장 조사 대위가 이끄는 토벌대 30명이 장계 등지로 출동하였다. 8일 오후 박춘실 선생은 130명의 동지와 더불어 유진하고 있던 문성 동북쪽에 떨어진 산중에 이르러, 이곳에서 적군과 교전하던 중 의병 13명이 순국하고 박춘실 선생은 체포되었다.

1909년 7월 17일 교수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14년 전주형무소를 탈옥하려다 실패하였고, 그 후 대구 형무소로 이감되자 벽을 파괴하고 동지 100여명을 탈옥시킨 후 본인은 자진순사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박춘실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고, 국가보훈부는 2023년 박춘실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위치=장수수군 계북면 문성길 4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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