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공사의 역할 확대”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공사의 역할 확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3.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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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공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특히, “올해 ESG경영을 안정화하고 자본금 증자를 통해 정부 권장 부채비율 200% 이하를 유지,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경영성과 관리체계 고도화로 외부 경영평가도를 향상시키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업무효율을 개선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 취임 이후 전북개발공사는 눈에 띈 성장을 이뤘다. 먼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한 자본금 증자를 추진했으며, 전북자치도와 도의회의 전폭적 지원으로 자본금 5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공사가 주도적으로 지역개발에 앞정서고자 추진한 ‘지역개발 협의회’(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및 전북연구원)가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협업을 통해 사업 발굴 및 전북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새로운 미션·비전 제시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실현 토대를 마련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더불어 사업량 증가에 따른 필요인력 충원(9명)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다각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해 지역내 청년들이 도내에서 취업할 수 있는 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소규모 택지개발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인구소멸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고, 이는 경제발전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전북자치도 역시 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과거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영속기업 유지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최 사장은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소멸 대응 등 지역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후관리지원업무 강화를 통해 센터 역할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직원들과 더욱 단결·화합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더 나아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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