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딸기 우량묘 공급확대 방안 모색
전북농업기술원, 딸기 우량묘 공급확대 방안 모색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3.24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14개 시·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우량종묘 생산 및 보급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21일 도내 14개 시·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우량종묘 생산 및 보급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딸기 재배면적은 2022년 기준 464ha로 완주군(201ha), 익산시(81.8ha), 남원시(65.6ha)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고소득 작목으로 인식되어 재배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 부재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딸기 우량묘 증식·보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2021년부터 조직배양 유래 딸기 원원묘를 생산하여 매년 30,000주 정도를 보급하고 있다.

원원묘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증가하고 있으나 보급가능한 원원묘 수량은 한정되어 있고, 딸기 재배 품종의 다변화로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에 대한 우량 모주의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던 원원묘 증식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함으로써 원원묘 보급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도에서는 농가 요구도가 높은 조직배양 딸기품종을 다양화함으로써 도-시·군 역할분담 및 협력을 통해 딸기 우량 종묘 생산·보급 효율성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농업기술원 노재종 원예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도내 딸기 원원묘 증식·보급을 위한 거점 시·군을 선정한 뒤 시범사업 규모, 종묘 단가, 보급묘 품질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확립 등을 구체화하고 안정적으로 우량묘가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