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4일 봄철 산불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대책은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산불감시원을 활용 산불취약지역의 불법 소각 및 무단입산자에 대해 집중 감시 및 기동 단속반을 편성해 기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몰 전후 및 강우예보 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인력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야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제고를 위해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의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매년 3∼4월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입산자의 화기소지 및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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