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축사료구매자금 1,353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 상환이다.
사룟값 인상과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916억(68%)원을 우선 배정한다.
마리당 지원단가를 지난해 대비 한육우(136만원/두 → 260만원/두) 91%, 젖소(260만원/두 → 350만원/두) 35% 인상 지원하며,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AI 피해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육두수,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해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6월 19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더불어, 지난해 사료구매자금 지원농가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6억6,000만원과 특별자치도 농림수산 발전기금도 병행 지원한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경영난을 호소하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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