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플러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대응해 가계자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가계부를 통한 재무건강 진단법 ▲행복한 노후를 위한 5가지 준비 등 생애주기별 재무설계를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민주영 신영증권 이사는 “대다수의 은퇴자들이 퇴직 전 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로 재정관리를 꼽았다”면서 “주식이나 펀드, 연금보험 등을 활용한 철저한 재무설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이사는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연구위원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재무설계와 퇴직연금 분야에서 다수의 도서를 집필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건전한 가계를 꾸려나가고,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대응해 빈곤한 노년 등에 대한 경제적 걱정을 덜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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