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발급하는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면 ‘수질검사 성적서’와 전주시가 인증하는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1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공동주택단지 600여 개를 대상으로 순차적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검사 결과 모든 공동주택의 수돗물이 환경부에서 정한 먹는물 수질기준(59개 항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시는 검사를 완료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수질검사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지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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