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전북특별자치도 종친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김병래 회장을 추대했다. 김병래 회장은 전 대한컬링연맹 회장(3연임), 제4~8대 전북수영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컬링연맹 명예회장, 전북수영연맹 명예회장, 복지TV 상임고문, 경복 아이앤씨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병래 회장은 “경주김씨 전북 종친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북 종친회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씨는 김알지를 시조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로 현존하는 경주김씨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셋째 아들 김명종과 넷째 아들 김은열로부터 시작되었다. 김명종을 중시조로 하는 영분공파와 김은열을 중시조로 하는 은열공파 외에, 태사공파, 판도판서공파, 장군공파, 호장공파 등 10여 파로 나뉘어 계승되었다.
‘삼국사기’를 지은 고려시대 문신 김부식, 조선의 서예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 구한말의 총리대신 김홍집 등이 경주김씨의 후손이다. 집성촌은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충청남도 보령시 등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규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