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봄철 화재로 인한 피해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농산촌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전북특별자치도내 발생한 화재는 총 1,000건으로 집계됐다.
계절별 평균 화재 건수는 봄철 115건, 겨울 85건, 가을 70건, 여름 62건 순으로 봄철인 3~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화재취약 농산촌마을 마을담당제를 운영해 소방공무원들이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이장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농촌지역 야외 소각 안전수칙 ▲산불·들불 예방 교육 ▲화재 시 대응요령 안내 등이다.
강봉화 정읍소방서장은 “봄철 화재는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중 주택화재·산불 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한 농산촌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고 화재예방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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