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체계적 보존 관리로 전북자치도 정체성 재조명
문화유산 체계적 보존 관리로 전북자치도 정체성 재조명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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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정체성을 재조명 한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자치도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및 미래가치 창출, 전북의 정체성 재조명으로 도민의 자존의시 제고‘ 비전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유·무형 문화유산의 발굴 및 체계적인 활용방안 마련, 문화유산 보존의 현장 중심 관리·체계 강화 치유·상생·화합의 종교문화 확산 및 체험공간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역사문화권 고품격 관광브랜드로 육성 등을 목표로 갖췄다.

우선,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및 향유 기반 마련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지원, 세계유산 및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 같은 세계기록유산의 홍보 및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며,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등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원형 보전과 멸실 및 훼손 방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 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및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 문화재 재난방재시설 유지관리 지원에 51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치유, 상생, 화합의 종교문화 확산 및 체험공간 조성에도 힘쓴다.

세계종교문화축제와 함께 각 종단별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백제 역사문화권 및 가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학술연구 및 활용사업, 역사문화권 관련 행사 및 축제 개최를 통해 전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브랜드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품격있는 전북 문화유산의 활용으로 도민 문화향휴 증진과 역사문화지원 기반 구축을 통한 전북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시행 계획은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 도민과 방문객에게 더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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