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만들자”
정동영 예비후보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만들자”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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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 정책을 내놨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가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 정책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첫 기자회견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주를 먹고 사는 걱정 없이 풍요롭게 만드는 길을 찾는 것은 한결같은 고민이었다”며 “맛의 고장답게 음식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게 귀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는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지만 과연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관광객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구호만 외치고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전략을 강구해 실효를 거두는데 전 도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옥마을을 구심점으로 한옥과 한식, 한복이 어우러지는 한문화를 구축하되 전주 4대문을 복원시켜 맞춤형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김밥마을, 김치체험마을, 왕의 음식마을, 가문내림마을, 건강치유 천연음식마을, 가맥마을 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특히, 비빔밥 축제의 외연을 넓혀 ‘천년왕도 전주음식축제’를 개최하되 홍보 극대화를 위해 ‘K-푸드 유튜브 엑스포’를 병행할 것을 제시했다.

 또, “체류형 음식관광도시를 만들려면 전주시가 추진중인 한옥호텔과 캠핑장, 전주관광케이블카와 연계한 세계음식백화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 백화점이 본점이라면 특화거리는 지점 성격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설립돼 있듯 음식의 고장 전주에 음식종합학교를 설립해야 한다. 이는 국비를 조달받기 때문에 학생 유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부지는 에코시티 기무사부지를 무상양여 받는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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