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대 매화이자 홍매화로는 유일한 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선홍빛 꽃망울을 터트렸다.
20일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3월 말까지 백양사 고불매의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이 350년이 넘는다.
강릉 오죽헌 율곡매(제484호), 구례 화엄사 화엄매(제485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제488호)와 더불어 국내 4그루 밖에 없는 천연기념물 매화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봄바람을 타고 완연한 봄을 느끼러 백양사를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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