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비 450억원 확보 결실
최영일 순창군수,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비 450억원 확보 결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3.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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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순창군 동계지구 위치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2개지구가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같은 결실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올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를 끊임없이 찾은 노력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에 ▲동계지구▲순창∼담양 등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4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더욱이 이번 국비 확보는 최영일 군수가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는 등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을 집중해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군 안팎의 분석이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 농업용수의 효율적 활용체계가 미흡하며 규모가 작고 노후화된 수리시설의 가뭄 대응능력 부족과 여름철 침수피해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계지구 390억원을 비롯해 순창∼담양지구는 60억원을 확보했다. 더욱이 군에서는 확보된 사업비로 상습 가뭄피해가 발생하는 577ha 이상 노후 된 농경지에 저수지 증설, 양수장 설치, 노후 용수시설 교체와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성 및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도에 사업을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이번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업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이 겪는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까지 도모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피해나 가뭄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면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확대 추진해 많은 영농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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