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협력 강화
전북자치도,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협력 강화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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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산업 미래생태계 구축 및 노동자 권익향상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상용차산업의 미래 생태계 구축 강화와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핵심으로 한 노사정 상생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노사정 상생을 통해 상용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 지역 주력산업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19일 전북자치도는 상용차산업 노조를 비롯해 도내 상용차산업 관련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식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노·사·정이 상용차산업의 발전과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선언된 노사정 상생선언에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재정적 지원과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이어,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은 우선,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련, 현대자동차전주공장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노조 등이, 사용자단체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협력업체 등이 참여한다.

 행정기관으로는 상용차산업 육성과 인력양성, 판매△보급 지원 등을 맡을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함께하며, R&D 등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지원할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도 활동하게 된다.

 추진단은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R&D기반조성 △인력양성 △미래차 보급 △노사상생 등 4개 분과협의회로 꾸려졌다.

 정책협의회와 분과협의회 위원은 이날 위촉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상용차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상호 신뢰 속에서 노조와 기업인이 중심이 돼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생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무엇보다 도내 노사 간 소통협력과 상생발전문화 확산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들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자치도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

 추진단 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도지사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노사정 상생선언을 하게 됐다”며 “노사정이 함께 상생하고 함께 혁신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함께 성공을 이뤄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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