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기관·기업간 연대 강화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기관·기업간 연대 강화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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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석진 원장,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글로벌 인재육성, 기술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분야 기관·기업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전북자치도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우선, 김관영 도지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석진 원장,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은 4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IST는 지난 1966년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전략을 수립하며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에는 KIST 전북분원이 소재하고 있다.

19일 전북자치도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br>
19일 전북자치도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또,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 유종만 대표, 람다바이오로직스 안드레 거스 대표, 익산시 정헌율 시장, 전북대 송철규 연구부총장, 원광대 박성태 총장,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김명휘 센터장 등 7개 기관·기업간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분야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전북자치도 동물 관련 산업 증진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는 지난달 1일 전북자치도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원광대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도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병원과 협력해 레드바이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물대체 시험 전문기업인 람다바이오로직스는 독일 라이프치히가 본사로, 다양한 동물대체시험법을 연구자나 업체에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로 알려져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국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협약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진 원장은 “KIST가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산·학·연·병·관으로 구성된 특화단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특화단지 유치 공동 대응,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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