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19일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 회원사를 초청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 회장사인 OCI SE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해 새만금 추진 현황과 기업 운영상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대표 기업들은 △공급 기반시설(폐수, 전력 등) 확충 △기업 수요를 반영한 통근버스 노선 운행, △문화·체육시설 공간 마련 △출·퇴근 차량정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소재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방류관로의 설계를 연내 완료한 후 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산업부와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변전소 등 전력 시설을 적기에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단 통근버스는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7개 노선을 4월부터 운행하고, 산단 내 건립 예정인 ‘가칭기업성장센터’에는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해 산단 근로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끝으로 출·퇴근 시간대 발생하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군산시·군산경찰서 등과 협력하여 옥녀교차로 주변 10여 개 교차로 신호주기 조정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 및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도입 등 차량 정체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안 청장은 “올해는 ‘확실한 기업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이 목표다”며 “기업인들이 새만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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