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0~5세)의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청소년·성인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천명 당 위해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청소년(13∼18세)과 성인(35∼64세)은 각 1.0건으로 조사됐다.
영유아가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물품은 침대였다.
총 2천13건의 위해 사례가 접수됐는데, 이는 영유아 전체 사고 중 13.8%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원인을 보면 추락이 4천7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짐·넘어짐 3천758건, 식품 섭취 위험·위해 1천109건, 눌림·끼임 88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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