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대한민국문화도시 전주 본도시 지정 위한 기반 조성
전주문화재단, 대한민국문화도시 전주 본도시 지정 위한 기반 조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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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올 한해 기초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한다.

 그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한 고유목적사업 외에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과 대한민국문화도시 본지정을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면서 외연 확장에 나선다.

 재단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술로 상상하고 문화로 행복한 전주’라는 비전 아래 펼쳐질 올해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가를 위한 폭넓은 지원으로 창작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전주예술가지원사업을 비롯해 시민의 생태적 삶에 동기를 부여하고 예술인의 생태적 문화예술 활동 정책마련을 위한 2024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예술로GREEN전주, 전주 문화예술인 역량 강화와 시민의 인문·예술적 소양을 지원하는 팔복예술대학, 오디오북 콘텐츠 확충으로 지역작가와 문학작품의 디지털 독서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오디오북 제작지원, 탄소산업과 연계해 지역 예술가에게 새로운 장르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예술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할 탄소예술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여건을 마련하고 원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사업,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확산을 위해 자생적인 동네 생활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우리동네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시각예술가의 타 지역 예술계 진출 기회를 확대해 창작활동의 동력을 강화하는 시각예술 국내교류사업,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한 공연형 실험예술교육 개발과 해외 예술교육 기관과의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예술인의 교류를 지원하는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사업 등도 지속한다. 신규사업으로 지역의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등 성장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창작활동 지원사업이 있다.

 전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인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운영도 핵심 정책사업이다. 여기에는 세계거리축제 전주예술난장,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 팝아트 특별전시, 아시아 스트릿 보드 챌린지, 인문학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예술가와 떠나는 생태관광,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 전주아트비스타 원정대, 전통혼례 재현사업 등 문화관광을 견인할 굵직한 새로운 사업들이 추진된다.

 더불어 ‘대한민국문화도시 전주’의 본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구축에도 나선다. 전주시와 함께 대한민국문화도시 TF팀을 상반기에 구성해 제안서를 토대로 한 예술가와 시민들과의 간담회 추진과 워킹그룹을 운영해가며 사업의 설계를 촘촘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2021년부터 새로운 시대 가치에 대응하는 혁신적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난해에는 총 48개 정책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결실을 맺고 있다”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 기획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 개최, 호주연방기금의 확보 등을 통해 문화예술 플랫폼을 확장했고, 문화예술후원회 이팝프렌즈가 문화예술 후원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재단의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가 될 문화관광사업의 추진과 대한민국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새로운 미래로 전진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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