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및 노인일자리 확대
정읍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및 노인일자리 확대
  • 정읍=강효 기자
  • 승인 2024.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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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향상
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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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관내 노인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가운데, 정읍시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 정읍시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1,957명으로 집계됐다. 정읍시 전체 인구수가 103,590명인 것을 고려하면 노인인구 비율이 30.8%인 셈이다.

정읍시는 이같은 초고령사회 속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올해 62억여 원을 들여 홀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가구 이하 노인 3,490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제공하고, 2025년까지 3,60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서비스 지원은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연계 서비스로 구분되며, 세부 내용으로는 ▲방문·전화·ICT 안전 지원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 ▲이동·가사 지원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23개 읍면동을 나눠 노인복지센터 등 4개소에서 264명의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수행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정읍시는 노인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약 300억을 투입해 욕구에 맞는 사업단을 발굴, 사업 규모를 지난해 대비 19.3% 증가한 6,517명에게 확대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으로 나뉘며, 올해는 공익형 4,704명, 사회서비스형 1,448명, 시장형 285명, 취업알선형 8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유형별 업무는 ▲공익형은 환경정비, 도시락배달 등 ▲사회서비스형은 아동·청소년·장애인·취약가정·노인시설 지원 등 ▲시장형은 식품·공산품 제작 및 판매 ▲취업알선형은 구직자에 대한 취업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강한석 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안전취약 어르신들에게 안전확인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을 유지하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정읍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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