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전북의 아들 박용진을 선택해 반전을 만들어 달라”
박용진 의원 “전북의 아들 박용진을 선택해 반전을 만들어 달라”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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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 박용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 박용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고향인 전북을 찾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지역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에서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이 상황이 (스스로도) 기가 막힌다”며 “하지만 다 같이 (경선)투표에 참여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거짓 사과’ 논란을 부른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철회하고 박용진 의원과 조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강북을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는 “‘박용진 찍어내기’가 어떻게 비칠지 짐작하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경선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민주당이 늘 주장해 온 원칙과 공정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고향에서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선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희망을 품고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박용진답게’ 뒷걸음질 치지 않겠다”며 “이 정권을 심판하는 데 견마지로를 다하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어,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전북에 호소드리는 것은 2002년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돌풍이 만든 멋진 대반전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듯이, 전북의 선택으로 민주당에 반전과 역동성이 있음을 보여달라”며 “박용진에게 힘을 실어줘 민주당의 반전과 역동성으로 수도권 민심과 중도표를 얻어내 윤석열 정권심판의 결정적 동력을, 바로 제 고향 전북에서 만들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또, “이번 투표는 박용진을 위한 투표를 넘어 민주당을 살리는 투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내는 전국당원투표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 “전북의 권리당원 동지들이 너도나도 참여, 다 같이 투표해 ‘이기는 민주당’을 선택하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청했다.

한편, 강북을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하는 온라인 투표(카카오톡)로,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일까지 치러진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에 들어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 가산점 최대 25%를 적용받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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