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위한 토론회 개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위한 토론회 개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1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며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치우쳐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 실적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통해 실물·금융·공공부문이 지탱하는 균형적인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실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등이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실현을 위해 상생금융지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중소기업, 은행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