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자치도에 창업기업들 쏟아졌다
지난해 전북자치도에 창업기업들 쏟아졌다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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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br>
전북특별자치도<br>

전북특별자치도가 창업 생태계를 탄탄히 다져감에 따라 창업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3년 연간 창업기업동향’ 분석 결과 도내 창업기업이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창업기업이 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중 2023년 창업기업이 증가한 곳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1.5%)이 유일하다.

업종별로 개인서비스업(84.9%), 정보통신업(43.8%), 금융보험업(27.5%), 전기·가스·공기업(25.7%), 시설관리·임대업(12.2%) 분야에서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있어서도 5,040개로 2022년 대비 4.4%(2022년4,828개)증가했다.

전북자치도는 중기부 공모사업에서 2022년 창업중심대학(전북대), 재도전패키지(원광대)에 이어, 2023년 예비(창조센터), 도약패키지(탄소산업진흥원)가 선정돼 ’26년까지 호남권 최대 규모인 4개 사업, 연간 13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창업·벤처펀드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9~2023년까지 조성한 도 출자 벤처펀드(조성 2,006억원/출자 208억원)는 5년 간 384억원을 투자해 총 1,831억원 규모의 공동·후행투자를 유도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민선8기 목표인 1조원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 등과 연계 2,13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4,84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민간참여형 벤처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초기투자자 육성, 도-대·중견기업 상생협력,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 출자분야 다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TIPS운영사를 4개사로 확대해 레드바이오, 기후테크, 미디어테크 등 전북자치의 미래산업인 딥테크 중심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뿐만 아니라 전라감영타워에 마련된 키움공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창업은 기업유치와 함께 전북자치의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양대축”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창업기업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전북자치도를 이끌 산업분야에서 창업과 성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략적, 역동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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