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추진위 구성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추진위 구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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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는 지난 1월 문화재청에서 2024년 국가무형유산 종목지정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신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한글서예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왔다.

 2022년에는 ‘한글서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와 학술대회를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학술연구 공모를 통한 한글서예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해 5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조사 신규종목 신청이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 9월 문화재청에 신규 종목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계획’에 ‘한글서예’가 조사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한글서예의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및 서예 단체 대표, 그리고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한글서예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해 서예단체 임원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등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추진위가 발족되면 한글서예의 무형유산 가치 홍보, 서명 운동 및 대외활동 등을 이어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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