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20대 소비자 피해 ‘주의보’
신학기 20대 소비자 피해 ‘주의보’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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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제공
/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제공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적 경험이 다소 부족한 20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각종 특별한인, 무료, 다단계 판매 등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

이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내달까지 도내 대학교 8곳을 순회하며 ‘이동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4월이면 대학가를 중심으로 각종 자격증, 어학 교재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가 성행하는데, 각종 눈속임용 상술로 구매 또는 등록을 권유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도내 13개 시군 센터에 접수된 20대 소비자 피해 상담은 총 848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품목별로 보면 의복류가 1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탁 서비스 84건, 교육 관련 서비스 64건, 스포츠시설 이용 64건, 여행 관련 서비스 64건 등이 뒤따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동소비자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많은 20대 사회 초년생들의 소비자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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